장례식장을 다녀온 후,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장례식장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하지만 장례식이 끝난 후에도 예의를 지켜야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장례식장을 다녀온 후의 적절한 행동과 유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집에 돌아온 후 해야 할 일
① 소금으로 부정(不淨) 털기
장례식장에서 집으로 돌아올 때, 부정을 막기 위해 소금을 뿌리는 풍습이 있습니다.
- 집에 들어가기 전, 문 앞에서 소금을 살짝 뿌리거나 손과 발에 털어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이는 장례식장의 기운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② 손과 발을 깨끗이 씻기
- 장례식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옷을 갈아입는 것이 좋습니다.
- 이는 위생적인 이유도 있지만, 장례식장의 기운을 정리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2. 유가족을 배려하는 태도
① 연락은 조심스럽게
- 장례식이 끝난 후에는 유가족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좋지만, 너무 자주 연락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간단한 문자로 "많이 힘드실 텐데, 건강 잘 챙기세요" 정도의 위로를 건네는 것이 적절합니다.
② 가벼운 위로 선물 고려하기
- 가까운 사이일 경우, 유가족이 기운을 차릴 수 있도록 간단한 보양식(죽, 홍삼, 영양제 등)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조심스럽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간에게 관혼상제...
冠 갓 관, 婚 혼인할 혼, 喪 죽을 상, 祭 제사 제
사람이 살면서 겪는 중요한 네 가지 예식을 관혼상제
이 중 죽을상, 제사제 를 의미하는 장례식 그 후 절차까지
인간이라면 마지막은 무조건 겪을 수 밖에 없죠.
가장 중요하기도 한, 제일 마지막을 마무리는 과정이니 더욱 신경써서 마음을 다해봐요
장례식 후 지켜야 할 예절
① 49재 또는 제사 일정 확인하기
- 불교식 장례를 치른 경우, 49재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유가족이 초대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제사 일정이 있다면 미리 기억해 두었다가 추후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② 흰색 옷 피하기
- 전통적으로 장례식 후에는 며칠간 흰색 옷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이는 상복과 비슷한 색을 피하려는 의미에서 비롯된 것입니다.